제가 아무리 이렇게 ‘글 쓰는 거 쉬워요. 일단 쓰기 시작하세요!’ 라고 말해도 많은 분들이 글쓰기 부업을 쉽게 시작하지 못합니다. 왜일까요?
‘어떤 걸 쓰죠?’
‘막상 시작하려니 뭐부터 써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일기도 아니고 돈 받고 쓰는 글은 뭘 어떻게 써야 하죠?’
‘돈을 받는다고 생각하니 부담이 되요. 잘못 써서 나쁜 후기가 생기면 끝 아닌가요?
이런 질문과 고민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기 때문 아닌가요? 그렇다면 제가 시작을 뭘로 해야 하는 지 알려드릴게요.
‘첨삭&교정’입니다.
첨삭이 무엇일까요? 쉽게 설명하면 남이 쓴 글을 고쳐주는 겁니다. 자소서 첨삭이 가장 흔하죠. 하지만 생각보다 자소서 이외에도 사람들이 첨삭 & 교정을 해달라고 하는 글의 종류가 다양해요. 중요한 레포트, 학위를 따기 위한 논문, 학술서나 기사로 기고해야 하는 칼럼 등등 사실 사람들이 글을 쓰고 나서 남이 보고 좀 더 매끄럽고 잘 쓴 글처럼 보이게 고쳐줬으면 하는 생각을 많이 한답니다. 그 모든 분들이 여러분의 고객이 되는 거죠.
글쓰기에 자신 없는 사람들은 늘 그런 생각이 듭니다.
-글로 쓰기는 했는데 왠지 가독성이 떨어지는 것 같은데..
-중요한 글인데 맞춤법이 틀리지 않았을까?
-좀 더 전문적인 글처럼 고치고 싶은데 손을 댈수록 더 문장만 길어지고 복잡해지는 것 같다.
-내가 글로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가 사람들에게 잘 전달될까?
이런 불안감이 첨삭 & 교정 작업을 요청하는 이유가 됩니다. 국문학과를 졸업한 것도 아닌데 맞춤법을 다 아는 것도 아닌데 그런 작업을 할 수 있나요? 라고 분명 물어보실 것 같아요. 그럼 자신감 가질 사실 하나 말해드릴까요? 저도 7년차가 넘었지만 아직도 맞춤법 어플 & 프로그램을 씁니다.
‘적어도 글쓰기 부업을 한 번 이상 생각하고 이 글을 읽는 분 정도라면 글을 쓰고, 잘 쓴 글이 무엇인지 정도는 아시는 분 아닐까요?’
자신의 글쓰기 실력에 자신감을 조금만 믿어보면 어떤 게 매끄러운 글인지, 잘 쓴 글인지 아실테니 그걸 기억하고 하나씩 작업을 시작해보시면 됩니다.
그럼 점점 작업 속도는 빨라지고, 맞춤법 교정 어플 & 프로그램 쓰는 스킬도 생기면서 첨삭 & 교정이 왜 가장 쉬운 글쓰기의 시작인 지 알 수 있을 거예요.
글의 난이도도, 내용의 선정도 이미 원본을 쓴 사람이 정해준 글이니 말 그대로 읽기 편하게, 단어와 문장력만 바꿔 더해주면 시간 대비 가장 많은 작업을 해 나가며 실력을 키울 수 있는 게 첨삭 & 교정이랍니다.
“그럼 글 작업비는 얼마나 되나요?”
작업자마자, 판매자마다 다르지만 사실 첨삭 & 교정이 아예 창작해 작성하는 것보다 쉬운 작업이다보니 저 역시 가격을 높게 책정해 받지는 않습니다.
보통 1,000자 기준으로 5천원~1만원 정도 받는 것 같아요. 의뢰비를 정하는 기준은
1. 기본 맞춤법 교정인지,
2, 맞춤법 교정 & 매끄럽게 고쳐 쓰는 윤문인지,
3. 교정 & 윤문 & 부분적으로 문단, 문장을 아예 고쳐 쓰는 리라이팅 포함
인지에 따라 다릅니다. 이것은 각자 주관적인 판매자 재량이겠죠. 재능마켓을 보면 어떤 판매자는 저보다 적게, 어떤 판매자는 저보다 많이 받기도 합니다.
어떤 가격이 가장 잘 팔릴까요? 물론 가장 싸게 파는 사람이 잘 팔릴 확률은 높을 겁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가격의 문제라고는 볼 수 없어요.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이어도 가장 많이 판매되는 판매자도 많거든요. 고로 작업을 의뢰하는 사람이 만족할만한 작업을 할 수 있는가? 가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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