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책장 너머 세상 - 독후감 & 서평31 100년 후(2) - 조지 프리드먼 ‘미국이 늘 공정하다거나 도덕적인 정권이라는 것은 아니다. 미국이 성숙한 문명으로 발전했다고 주장하고 싶은 마음도 없다. 단지 미국의 역사가 곧 21세기의 역사가 될 거라는 얘기를 하고 싶을 뿐이다.“ 미국에 대해 우호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적대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이 문장에는 반박할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저자는 자신이 미국인이며, 미 국방부에서 의견을 존중받을 정도로 미국적인 시각을 가지는 것이 당연함에도 불구하고 미국에 대한 찬양이나, 무조건적으로 앞으로의 100년도 미국이 주도할 것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하지만 객관적으로 미국인이 아닌 사람들도 인정할 사실, 앞으로 특별한 변수가 더 발생하지 않는 한 미국이 시대를 이끌어나가는 주축이 되리라는 것에는 부정할 수.. 2023. 3. 21. 오래된 미래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이용하는 스마트폰과 각종 전자기기. 당연한 듯이 이용할 수 있는 편의점과 각종 편의시설, 우리는 그야말로 풍족한 시대에 살아가는 풍요로운 가장 앞선 인류이구나. 라는 생각을 문득문득 차를 타고 가던 중에 생각할 때가 있다. 원하는 모든 곳은 지구 어디에라도 비행기, 자동차, 기차 등 운송수단을 이용해 날아갈 수 있고 원하는 모든 것을 돈 혹은 다른 물질을 제공하면 얻을 수 있다. 나는 그런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런데 그런 일상 속에서 문득 시골의 조용한 곳에 내려가 스마트폰도 시끄러운 자동차 소리도 안 들리는 곳에서 평범하게 살고 싶다. 라는 생각을 하곤 한다. 그것은 아마도 어떤 문명의 편의로도 채워지기 힘든 그런 마음 안의 공허함과 쉴 곳이 없는 곳이다. 라는 생각 때문인지도 .. 2023. 3. 20. 조국의 시간 - 조국 부끄러운 이야기로부터 이 책을 이야기하자면, 나는 조국이라는 사람을 통해 처음 우리나라에 ‘민정수석’ 이라는 직위가 있음을 알았고, 수시로 느꼈다. 민정수석의 정식 명칭은 ‘대통령 민정수석비서관’ 대통령의 비서관이야 한 명이 아니고, 이전에도 분명 있었던 직위였을 것이다. 문재인 정부에 들어 대통령은 국민 여론과 민심 동향을 파악하고, 공직과 사회기강 관련 업무를 보좌하며, 법률 문제의 보자, 민원 업무를 처리하는 민정수석직이 표면에 등장하는 일이 유독 많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도 국민청원이라는 이전에는 없었던 정부와의 소통의 창구가 마련되면서, 어느 정도 이상의 청원이 완성되면 민정수석이 영상으로 정부의 입장을 발표하는 영상을 몇 번 보게 되면서 민정수석이라는 직위의 존재에 대해 실감할 수 있었던 .. 2023. 3. 18. 100년 후 (1)- 조지 프리드먼 조지 프리드먼 박사, 미국 코넬대의 정치학 박사 출신인 그의 별칭은 ‘21세기 노스트라다무스’이다. 미래 벌어질 일을 너무나 정확히 예측하는 그의 예측 능력과 국제 정세에 대한 높은 이해는 이미 미 국방성을 비롯해 세계 정부가 인정하는 인재로 꼽힌다. 그는 2000년이 되기 전 아시아 지역에 외환위기가 닥칠 것임을 정확히 예측했으며 20세기 말 코소보 전쟁 역시 정확하게 예측한 일로 유명하다. 오죽하면 미 국방성에서도 ‘얼리 버드(early bird)’라는 조간 브리핑에 그가 제공하는 정보를 매일 포함시키고 있을 정도로 신뢰하고 있다고 한다. 그는 정말 예언가 같은 심미안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직접 가보지도 않은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모든 미래를 예측하는 그의 이 책은 출간되자마자 전 세계적인 인기를 .. 2023. 3. 17. 이전 1 2 3 4 ··· 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