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재능을 등록했으면 이제 글을 써야겠죠?
그런데 이런 재능마켓에 글쓰기 재능을 등록하면 무슨 글을 주로 쓰게 될까요? 그런 질문을 하시는 분들도 참 많답니다. 정확하게 글의 종류별로 통계를 내 본 적은 없지만 대략적으로 간추려보자면
1. 자소서 첨삭/ 교정 / 컨설팅 의뢰
2. 독서 감상문 (학생용부터 성인용까지)
3. 각종 학점은행제/ 대학원 / 대학교에서 공부하시는 분들의 보고서나 자료
4. 온라인 신문사/ 언론 보도용 칼럼이나 기고문
의뢰가 가장 많은 것 같아요.
’평생교육시대‘ 라고 할만큼 요즘에는 20대 대학생들뿐만아니라 만학의 꿈을 이루려는 40~60대 정도의 학생분들도 많고, 재취업이나 스펙 쌓기를 위해 뒤늦게 대학/ 대학원에 입학하는 분들도 많으시잖아요. 그런데 막상 입학하고 학업과 직장생활을 병행하다 보면 과제나 시험 대비를 하기 어려울 때가 많다 보니 자료조사부터 시작해서 각종 글 의뢰를 부탁하시는 경우가 많아요.
그렇다면 어떤 글 의뢰를 받는 게 가장 ’가성비 좋게‘ 짧은 시간만 투자해서 많은 보상을 받을 수 있을까요? 글쓰기 부업을 시작했다면 글을 쓸 수 있는 모든 시간이 이제부터는 수익과 직결된다는 생각으로 최대한 빨리 써서 (하지만 후기를 안 좋게 받으면 당연히 안 되므로 후기를 신경 쓰신다면 완성도도 그만큼 신경을 쓰시면서) 수익성을 올릴만한 글 의뢰를 받아야 합니다.
첫째, 같은 1매 분량의 글이라도 난이도에 따라 가격을 차등적으로 받습니다.
내가 쉽게, 빨리 작성할 수 있는 글과 책을 읽거나, 논문 등의 자료까지 검색해가며 써야 하는 글은 같은 분량이라도 1시간 이내 ~ 하루 이상이 걸릴 수 있으므로 그런 글을 받을 경우 들이는 시간까지 고려해 의뢰비를 받으시면 됩니다.
두 번째, 하루 이상 시간이 걸릴 것 같은 글은 애초에 받지 않는 게 나을 수도 있어요.
워낙 어려운 글은 막상 완성해 보내도 좋은 후기와 피드백을 받기 어렵고, 의뢰인분에게도 오히려 폐를 끼치는 것 같은 기분이 들 때가 있답니다. 그러니 솔직하게 내가 쓸 수 있는 간단하고 쉬운, 자신 있는 장르부터 시작하세요.
세 번째, 글쓰기 부업용 스케쥴표를 무조건 작성해야 합니다.
저처럼 5년 이상 일을 하다 보면 하루 세내개 이상의 의뢰도 쓸 수 있지만 처음에는 1개 이상 쓰기도 어렵고, 글쓰기에만 집중하다가 글 발송날짜를 잊어버리면 정말 큰일이에요. 신뢰가 깨지니까요! 그러니 꼭 스케줄에 내가 언제부터 , 어떤 글을, 얼마만큼 작성할 것인지 늘 보면서 새로운 의뢰를 받아야 합니다.
물론, 사람마다 순위는 다를 거예요. 각자 평소 관심 있던 분야나, 대학 때 전공했던 분야에 대한 글을 의뢰받는다면 좀 더 쉽게 작성하고, 돈을 받을 수 있으니 가성비가 높다고 생각할 가능성이 높겠죠. 저 같은 경우에도 원래 역사/사회 계열을 전공했고, 회사 역시 자소서나 독후감을 많이 보고, 첨삭하는 곳이기에 자소서와 독후감을 쓰는 게 가장 쉬운 것 같아요. 하지만 어떤 분은 자료조사를 충실히 한 다음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 보고서 형태의 글이 더 쉽게 느껴지실 수도 있어요.
중요한 것은
-내가 어떤 글을 가장 잘 쓰는지
-얼마나 빨리 쓸 수 있는지
-어떤 글을 써야 빨리 좋은 후기를 쌓아서 더 많은 의뢰를 받을 수 있을지
랍니다.
글쓰기에도 가성비를 따지며, 계획성 있게 부업을 해 나가야 한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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