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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미래보고서 2045 -박영숙,제롬 글렌 “2045년, 가깝기에 더 어려운 미래” ‘미래보고서‘ 참 낮선 말이다.’ 책을 볼 때면 으레 책의 제목과 저자와 머리말을 보며, 이 책에 어떤 내용을 담은 것일까에 대해 한 번쯤 상상하고 책을 읽기 시작하는 나에게 이런 제목의 책은 참 많은 의문만을 주는 제목이 아닐 수 없다. 우리의 미래는 어떤 모습이 되어 있을까?‘ 라는 물음에 대한 대답을 서술한 것인가? 이 책이 과연 나에게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에서 오는 모든 불안감을 떨쳐 버릴 수 있도록 명확한 대답을 내려줄 수 있을까? 그렇다면 이 책을 저술한 사람들은 어떤 근거에 의해 명확하게 2045년의 미래를 예측한 것일까?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문들, 믿지 못한다 해도 그 누구도 2045년을 살아보지 않았기에 나는 마치 공상과학 소설을 읽는 편안하고 .. 2023. 1. 26.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 히가시노 게이고 ‘사람들은 누구나 삶의 어느 순간에 기적을 바란다.‘ 하지만 진정한 기적은 누군가의 힘이 아닌, 삶을 계속 살아가는 나 자신의 마음 속에 있는 것이다. 보잘 것 없는, 시골의 작은 할아버지가 마루에 앉아있는 한 잡화점에서 일어나는 기적 같은 이야기, 그것이 이 나미야 잡화점입니다. 나미야 잡화점이 있는 거리는, 과거에는 번화한 상점가였지만 이제는 물건을 사려는 사람보다 가게를 운영하는 사람이 더 많고, 서로서로 안부를 물으며 오늘 팔아야 할 물건을 서로 나눠먹는 일이 많은, 그 거리의 한켠에 나미야 잡화점의 할아버지가 있고, 가게 한쪽에 빨간 우체통이 있습니다. 어느 시골의 거리에나 하나쯤은 있을 법한 그런 가게에서, 어떤 사람은 사랑하는 사람을 놓을 수 있는 용기를 얻고, 어떤 이는 자신의 인생을 유일.. 2023. 1. 21.
거의 모든 것의 역사 -빌 브라이슨 초, 중, 고등학교 과학 시간을 통해, 아니 그 이전부터 각종 과학&교양 도서를 통해 알게 모르게 과학적 지식을 습득하고, 우주의 탄생부터 인간의 존재까지 많은 지식을 습득한다. 하지만 어릴 적에는 누구나 한 번쯤은 흥미를 가지고 스스로 책을 찾아보던 우주 이야기, 공룡 이야기, 원시인 이야기는 중,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수업 시간에 접하는 수많은 공식들과 암기해야 하는 과학자들의 이론 속에 흥미는 퇴색하고 외워야 한다는 압박만이 강해지며 우리 중 대부분은 과학에 흥미를 잃어버린 체, 우주가 어떻게 생겨났는지, 우리가 어떤 진화의 과정을 거쳐서 생물학적으로 지금의 능력, 모습을 가지게 되었는지에 대한 관심을 거두게 된다. 학문이 되어버리고, 입시를 위한 공부가 되어버린 과학은 그렇게 우리의 삶의 본질과 .. 2023. 1. 17.
라플라스의 마녀 - 히가시노 게이고 라플라스의 마녀 – 히가시노게이고 (2016) 1970년대의 유명한 물리학자이자 기계공학을 전공한 라플라스 라는 학자가 말하기를 “어느 순간 모든 물질에 있어서의 역학적인 데이터를 알고 있고 그것은 순식간에 해석할 수 있는 지성이 존재한다면 이 세상에 불확실한 것은 없어져서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 ” 라고 하였다고 한다. 그의 말을 쉽게 풀이해보자면 이 지구 안에서 벌어지는 모든 현상과 인간의 삶 조차도, 물리학, 역학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와 순환 원리를 계산해낼 수 있다면 비가 오고 눈이 내리는 자연현상부터, 한 인간의 과거와 미래까지의 모든 일어날 일까지도 예측할 수 있다는 이론으로, 나에게는 처음 듣는 순간 ‘무척 오만한 이론을 주장한 사람이구나’ 라는 생각을 들게 하였다. 개인적으로 수학이라든지.. 2023.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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